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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리뷰

[만화 리뷰] 걸스온탑을 읽고..

 지구와 혜성의 충돌로 갖가지 이변에 시달리고 있는 지구. 그 중 가장 큰 재앙은 짝짓기가 가능한 수컷 동물의 수가 줄어드는 것이었다.
그 현상은 인간도 예외가 아니어서 전세계의 과학자들이 원인규명에 총력을 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수명까지 점점 짧아지고 있는 상태.
결국 남자들은 각 나라의 특별관리 하에 들어가 철저히 보호받고 있는 실정이니… 그렇게 소중한 남자들을 차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학력, 체력 모두 우수한 여학생들의 전쟁터(?)인 국립교에 입학하는 길뿐!! 갖가지 매체를 통해 소녀들의 우상으로 떠오른 완소남 J 하스의
아이를 가지는 것이 꿈인 천방지축 왈가닥 구해나의 파란만장 프러포즈는
지금부터 시작일 뿐!

출처: 미스터블루

 
 많은 추천평을 읽고 드디어 차경희님의 걸스온탑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다. 역시나...추천평이 많은 이유를 알겠더라. 한번 손에 잡으니...놓기가 힘들정도로 정말 몰입도가 있는 작품인것 같다. 그러나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면, 마지막 결말 부분이 좀 약했다는것과 여주인공 헤나한테 너무 남자들이 몰렸다는 단점 아닌 단점. 보는 내 주신이 불쌍했다. 여주인공 헤나가 두 남자 사이에서 설레여 하니..주신 입장에서는 희망을 딱 버리기 힘든 상황인듯 하여...독자로써 좀 안타까웠다. 개인적으로 주신이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였지만, J하스도 멋있어서 큰 불만은 없었다.

지구 재앙의 결과로 남성의 수와 그 수명까지 현저히 짧아지는 것을 이 만화에서 보니, 역시 환경보호에 좀더 신경써서 자손들에게 좀더 깨끗하게 환경을 물려주고 싶단 생각을 해본다.

다 읽고 재미는 상당히 있었지만, 딱히 교훈은 모르겠는 만화인것 같다. 그냥 가볍게 즐길 정도~!

개인적으로 나의 짐승남이 좀더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