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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리뷰

[만화 리뷰] 대부호의 스캔들


 '앞을 보고 당당히 걸어. 오늘 나는“상속녀”인 거야. '샨탈은 넋을 잃고 무도회의 밤을 추억해 냈다. 핸섬한 그와 정열적인 탱고를 췄던 그날 밤.

하지만 샨탈은 다른 사람의 초청장으로 파티에 참석한 것. 거짓말이 들통날까 두려워 도망갔던 것이다.

그리고 그가 그리스의 대부호 앙게로스라는 걸 알고 나서 더욱더 자신이 비참해졌다.
그에 매료되는 이 기분은 절대로 실현될 수 없으니까…
<출처: 미스터블루>

내가 본 가장 매력적인 할리퀸 여주인공 중에 한명인 이 책의 여주인공 '샨탈'. 그녀는 가난하고 집안도 안좋지만 여자로써의 자존심과 의지가 있는 강인한 여성이었다. 자주적이면서도 여자로써 남자를 밀어버리지도 않고 아주 적절한 태도를 보인다. 그리고 다른 할리퀸 여자들처럼 남자의 돈을 많이 쓰게 하지도 않고 자신의 몫은 자신이 내고, 자신이 입을 옷은 자신의 뛰어난 옷 만드는 실력으로 자기가 만든다. 아주 새롭고 매력적인 여주인공이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남주인공의 아버지도 흡족해 하시고, 결국 남주인공도 그녀에게 빠져든다. 같은 여자가 봐도 매력적인 캐릭터. 역시 할리퀸 소설 작가 '사라 모건'의 작품이다.    

항상 수동적이고 남자로부터 받기만 하는 여주인공들과 다른 자주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여주인공을 바랜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