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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리뷰]'라스트송' 마일리 사이러스와 그녀의 실제 남친


 마일리 사이러스가 나온다는 것을 알고 바로 보게 된 영화 '라스트송'.

 역시나 '한나 몬타나'에서 보다는 안이쁘게 나온 마일리 사이러스. 이 영화가 '<디어 존>, <워크 투 리멤버>, <노트북> 등의 로맨스 소설 베스트셀러 작가 니콜라스 스팍스가 2009년에 내놓은 동명의 신작 소설을 대형 스크린으로 그려낸 성장 드라마'라는 소개를 읽고 기대를 하면서 보았는데 사실 기대에는 못미쳤다. 그렇다고 재미없었다는것은 아니고 좀 보면서 아쉬웠다.
그래도 배경음악인 피아노 음악도 좋았고, 영화 배경도 자연이 정말 아름다워서 지루하진 않았다.
 


 마일리 사이러스가 피아노를 사실 잘 못치는건가..라고 생각도 들었다. 이 영화에서 마일리 사이러스는 피아노 영재로 나온다. 그래서 줄리어드에서도 그녀의 가능성을 믿고 합격 시켜준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풀샷으로 피아노 치는 장면도 없고, 피아노 치는 장면은 손따로 얼굴따로 인 장면이 대부분이다. 그런 면에서 현실감과 몰입도가 많이 떨어졌다. 대역을 쓴것이라는 생각이 계속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서 마일리 사이러스의 실제 남자친구로 알려져있는 리암 헴스워스는 상당히 멋있었다. 약간 영국의 윌리엄 왕세자를 닮은 듯한 외모로 상당히 몸매도 훌륭하고 키고 훤칠하게 잘생겼다. 그런데 뭔가 아쉬운 점이 있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다. 화룡점정의 맛이 없다고 할까?

 이 영화의 스토리는 단순하다.
 피아노 영재였던 로니 밀러(마일리 사이러스)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한 상처로 피아노를 그만두게 된다. 부모님의 이혼후 같이 살던 어머니의 주장으로 어머니와 잠시 떨어져 아버지랑 살게된 로니는 처음엔 아버지에게 반항도 하지만 결국 아버지와 화해를 하게된다. 로니(마일리 사이러스)가 피아노를 그만뒀다는 사실이 항상 안타까웠던 아버지는 그녀에게 다시 피아노를 치게 하려 노력한다. 그리고 사이가 안좋았던 부녀사이도 가까워지게 하려 노력한다. 결국 마지막에 로니가 다시 피아노를 치게 되면서 이 영화는 끝난다.


이 영화는 가볍게 볼만하다. 노트북 같은 감동은 없지만, 그래도 귀여운 청춘 남녀가 연기하여 풋풋한 느낌은 갖게 된다. 

마지막으로 로니(마일리 사이러스) 남동생으로 연기한 바비 콜맨의 연기력은 정말 뛰어났다. 정말 이 영화에서 아버지 역할인 그렉 키니어와 바비 콜맨의 연기력은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