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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리뷰

[만화 리뷰] 화려한 변신(매혹의 자매1)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17년만에 겨우 재회하게 된 쌍둥이 자매 줄리안과 재키.
할리우드라는 화려한 세계에서 여배우로 활약하는 언니와는 대조적으로 내성적인 성격의 동생 줄리안.

그런 줄리안은 언니를 찾아갔다가 매력적인 이웃 케이드와 만난다.
그는 빈 집을 지키고 있던 줄리안을 재키로 착각하고는 스스럼없이 다가오고, 줄리안도 그만 재키인 척 행동하고 마는데…?!

진정한 사랑에 눈 뜬 순간, 줄리안의 화려한 변신이 시작된다…!!

출처: 미스터블루


오랜만에 읽은 재미있는 할리퀸 만화였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화려한 배우인 아버지와 떨어져 엄마와 평범하게 자라게 된 동생 줄리안. 그녀는 작은 도시의 사서로 일하게 된다. 그러다 17년 만에 자신의 쌍둥이 언니의 집에 놀러가게 되는데.... 그동안 얌전하고 소심하게 살아온 줄리안은 언니 재키처럼 화려하고 당당하게 살아보고 싶어서, 언니인 재키인척 행동을 한다. 그렇게 시작된 이웃 케이드와의 만남. 

케이드는 평소의 재키를 이혼한 전 아내와 많이 닮았다고 느껴 친구 이상의 관계를 멀리해왔었는데, 순수하고 참한 줄리안의 모습에 점점 빠져들게 된다. 

이 만화는 내면의 중요성을 말하는것 같다. 같은 외모라도 좀더 순수하고 따뜻한 사람에게 사랑을 느끼듯, 사람은 역시 화려한 외면만이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도 갖추어야 한다는 교훈을 이 만화를 보면서 얻을수 있었다.  

그림체도 귀엽고 글 작가도 바바라 맥마흔(BARBARA MCMAHON)으로 역시 스토리가 재미있다. 개인적으로 바바라 맥마흔 작품 상당히 좋아한다.

심심할때 한번쯤 머리를 비우고 읽을만한 재미있는 작품으로 추천할만 하다고 생각한다.